월 수입 1200만 원 생활의 달인 배달 기사 '전윤배'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사망 소식

최근 배달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생활의달인 배달기사 전윤배(41) 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 씨는 월 수입 1200만 원을 올리며 ‘생활의 달인’으로 주목받은 배달 기사였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월 수입 1200만 원의 배달 기사 '전윤배'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사망 소식

 

사고 경위와 조사 내용

사고는 지난 7월 31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전 씨의 오토바이는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한 50대 남성 A씨의 시내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전 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한 달 가까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8월 25일 밤 11시경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에 진입했으며, 이로 인해 오른쪽 차로에서 직진하던 전 씨의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월 수입 1200만 원의 배달 기사 '전윤배'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사망 소식

 

배달 기사로서의 삶

전윤배 씨는 지난 6월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며 전국 1위 수익을 올리는 배달 기사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7년 동안 배달업에 종사하며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일하며 하루 평균 110~120건의 배달을 소화했습니다. 그의 월 수익은 무려 1200만 원에 달했고, 이는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 소속 라이더 중 배달 횟수 1위를 기록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전 씨는 배달기사 생활을 오래 유지한 비결로 "첫 번째는 안전, 두 번째는 컨디션 관리"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술을 끊고 자신만의 업무 루틴을 만들어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했으며, 이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전 씨의 사망 소식은 유튜브 채널 '험쎄TV'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험쎄TV는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참담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인터뷰 당시 밝은 모습으로 많은 분들께 희망을 주고 싶어 하셨던 전윤배 기사님이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전했습니다.

 

전 씨는 인터뷰에서 "여러분도 할 수 있다"며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던 기억이 남아 있는 인물로,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험쎄TV는 "하늘나라 가셔서는 아프셨던 모든 것 다 잊으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리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안전의 중요성과 경찰 조사 진행 상황

전 씨는 항상 배달 업무에서 '안전'을 가장 우선시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그가 살아생전 남긴 "첫 번째는 안전"이라는 말은 오늘날 배달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사고를 일으킨 A씨에 대해 구체적인 조사와 함께 법적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당초 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가 전 씨의 사망에 따라 치사 혐의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윤배 씨의 사망 소식은 배달업계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교통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